경북도 주최, 경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자) 주관 「2002 경북여성대회」가 10일 경산시민회관에서 도내 여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경북과학대학 이영상 명예학장이 평생을 육영사업에 헌신하면서 지역인재 양성과 여성의 권익신장에 이바지 한 공로로 「장한여성상」을 수상한다. 또 경주시 성건동 이홍우.손봉순씨 부부는 가정에서의 역할과 의사결정에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양성평등을 실천한 공로로「평등부부상」을, 아내의 사회봉사활동과 함께 탁구국제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한 영천 (주)일신냉동 대표 김진하씨가 「외조상」을 각각 받는다.
「21세기 평등사회는 여성의 정치참여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민주적이고 평등한 정치문화를 만들고 여성들의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다짐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영희 내일신문사 부회장의 「21세기 여성의 정치참여와 역할」주제강연과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성의원(광역 1명, 기초 2명) 초청 자유토론 등이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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