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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김수경등 졸업생 10명 맹활약 경북체고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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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빛낸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경북체고 출신 국가대표선수들의 맹활약을 지켜보고 있는 이 학교 배석호 교장은 "대회 후 잔치라도 한번 열어야겠다"며 기뻐하고 있다.

경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졸업생 참가선수 10명이 모두 메달 획득을 노리는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신미(금 1·은 1개), 조수희(금 1·동 1개), 김수경(금 3·은 1개), 김인섭(금), 김정섭(은) 등 5명은 이미 1개 이상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신미와 조수희는 지난달 30일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과 여자 유도 78㎏에서 정상에 서 한국선수단 1, 2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조수희는 지난 2일 여자 유도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3일에는 '형제 레슬러' 김인섭과 정섭이 그레코로만형 66㎏과 85㎏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신미는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여자 볼링의 김수경은 3일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4일 2인조전에서 은메달을 보탰고 6, 7일에는 3인조전과 5인조전에서 금메달을 캐 3관왕 대열에 올랐다.

8일 현재 금 6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경북체고 전사들의 메달 행진은 남은 대회 기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순형은 육상 남자 800m와 1천500m에서, 권은주는 여자 마라톤에서, 김건우는 육상 10종경기에서 각각 동메달 이상을 노린다. 복싱의 김기석, 태권도 여자 헤비급의 윤현정은 금메달이 유력하다.

경북체고 이언석 체육부장은 "지난 72년 개교 후 이번 대회에서 졸업생들이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며 "재학생들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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