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현재 조성 중인 영일 신항만 배후단지 180만평을 첨단산업 중심의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정장식 포항시장은 17일 포항상의 초청 지역출신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 참석, "포항이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신항만 배후단지 180만평을 첨단산업기반의 국가공단으로의 개발이 바람직하다"며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 등 배후단지내 제반 인프라 관련 비용을 국가에서 절반 이상 부담한다는 것. 여기에 포항 테크노파크와 지역벤처 및 첨단업종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중심의 산업을 유치한다면 포항이 20세기에 이어 21세기에도 한국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포항시 관계자는 덧붙였다.이같은 포항시의 방침에 대해 이상득·이병석 국회의원은 국회차원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동의의 뜻을 전달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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