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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내버스 다시 파업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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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임금협상 결렬로 이틀간에 걸친 1차 집단 파업을 했던 경북도내 시내버스 노조가 다음달 1일부터 다시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시내 및 농어촌버스 노조는 "최근까지 진행된 회사별 임금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며 "협상이 타결된 개별 사업장마저도 경영상태가 어렵다며 합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단체 행동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지난 3월 버스업체들이 경영수지 개선책으로 경북도에 버스요금인상 조정신청을 했지만 현재까지 인상되지 않고 있다"며 "계속되는 적자에 요금마저 오르지 않아 임금 인상은 커녕 밀린 임금도 지불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운송사업조합 측은 또 "시내버스 1대당 하루 적자가 5만9천원에 이른다"며 "42개 버스회사 중 20개 이상이 임금과 추석 상여금이 체불됐고, 사실상 파산지경에 이른 업체도 있다"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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