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4년만에 재개된 대만에 대한 경북사과의 수출이 올해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중 수교 문제로 98년부터 완전 중단됐던 대만 수출길이 다시 뚫린 뒤 지난해 연말 경북 영주와 청송 등지의 잇단 사과 수출은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현서면 청송영농조합법인 김진영(50) 대표는 최근 대만의 농산물 수입업체 대만국제무역유한공사 임정홍(53) 대표와 국내 수출대행사 대아유통 유두희 수출 총괄부장(56)이 최근 청송꿀사과 1천500t과 상주배 1천500t의 수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송사과는 22일 첫 수출물량으로 45t을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5t씩을 대만에 보내기로 합의했으며또 상주원예농협 배는 30t이 선적돼 22일 대만으로 떠난 뒤 일요일 제외, 1일 15t씩 선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WTO 가입 뒤 대만은 현재 관세나 검역 등 수입관련 실무절차 규정이 해결된 만큼 수출재개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이번 사과의 kg당 수출단가는 국내(1천200원)보다 비싼 2천원 정도이며, 첫 물량은 1천500t으로 결정됐다는 것. 양측은 또 첫 수출 성사 뒤 일년 정도 수출입 상황과 한국내 가격·물량 동향을 지켜본 뒤 장기 거래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김대표는 덧붙였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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