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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 평균수명 8년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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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A규약'으로 지칭되는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과 아동권리협약에 관한 이행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UNHCHR)에 따르면 북한은 당초 지난 92년과 97년까지 각각 제출하도록 되어 있던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과 아동권리협약 이행에 관한 제2차 정기보고서를 지난 5월 접수했다는 것이다.

인권고등판무관실은 최근 자체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이 제출한 보고서의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은 39쪽에 달하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92년 988달러에 달했던 1인당 국민소득이 98년에 457달러로 격감하고 영아 및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이 크게 늘어나는 등 자연재해 및 식량난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1년에 74.5세로 최고에 달했던 주민의 평균수명(남자 71세, 여자 77.6세)도 만성적인 식량난과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99년에는 66.8세(남자 62.8세, 여자 70.7세)로 떨어졌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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