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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운영 집단지도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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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출범하는 '국민통합 21'이 창당에 앞서 3일 합의제 집단지도체제와 의원총회의 권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를 마련하는 등 당 골격을 갖추고 대선가도에 시동을 걸었다.

통합 21은 당 지도체제로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거나 대표 최고위원의 임명 등을 통해 8명으로 된 최고위원회의를 채택했다. 또 당의 주요 정책결정권은 의원총회에 부여하는 등 현역의원 중심의 원내정당을 지향하기로 했다.

현재 소속 의원이 정몽준 의원 한 사람밖에 없는 '통합 21'로서는 실험적인 당운영방식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사무총장과 대변인제를 폐지하는 대신 당무조정실장과 대표 공보특보제를 두기로 했고 지구당대회를 통해 지구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키로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구당창당대회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통합 21은 중앙당창당을 하루 앞둔 4일까지 대표인선에 어려움을 겪는 등 외부인사 영입작업에 진전을 보지는 못하고 있다.

통합 21은 3일 전성철 세종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정책위의장으로 영입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정몽준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새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장은 대구출신으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의 특보를 지냈고 지난 총선에서는 서울 강남갑에서 민주당적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산업자원부의 무역위원회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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