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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국가의 기원과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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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주최 22회 신라문화 학술회의가 7일 낮 12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신라 국가의 기원과 전통'을 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라 초기의 고고학을 비롯, '신라 육촌장 설화 검토'(서영대 인하대 교수), '진한 육촌의 성격과 위치'(서의식 서울산업대 교수),'신라 화백회의에 관한 재검토'(박남수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 '사로국을 둘러싼 몇 가지 문제'(주보돈 경북대 교수), '경주 표암에 관한 고찰'(이청원 표암학술원 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주보돈 경북대 교수는 '사로국을 둘러싼 몇 가지 문제' 발표문을 통해 기존 혼란스럽게 사용되었던 '계림'과 '사로'(서라벌), '신라'의 역사적 개념을명확하게 정리하고 있다. '계림'은 사로국을 구성한 여러 집단 가운데 김씨족을 지칭하며 경주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었고 '사로'(서라벌)는 경주지역에서정치세력이 출현한 이후 가장 먼저 사용된 국호로, 다수의 읍락을 포함한 여러 집단을 포괄하는 국호였다고 밝혔다. '신라'는 4세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국호로, 끝없이 영역을 확장하려는 정치세력의 이상향을 담은 국호라고 정리했다.

현재까지 초기 신라사에 관한 연구는 기록의 신빙성 문제로 부진한 상태다. 한편 신라문화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의 결과를 모아 '신라문화' 21집 특집호를 내년 1월에 출간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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