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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연두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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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정보분석 결과, 북한과 이라크, 러시아, 프랑스 등 4개국이 천연두균을 비밀리에 보유중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중앙정보국(CIA)이 올해 봄 작성한 천연두균 관련 비밀보고서를 받아본 미 관리 2명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히면서 미 정부가 대규모 천연두 백신 접종에 나선 것도 이런 정보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전했다.

CIA 보고서는 국토안전보장국과 보건당국, 그리고 국가안보 담당 고위 당국자들에게 회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CIA 소속 '무기정보·비확산·군축센터'(WINPAC)는 이들 4개국이 보유 사실을 밝히지 않은 천연두균 샘플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세계 각국은 지난 1983년 12월까지 차례로 천연두균을 더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음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바 있는데, 러시아의 경우 공개 보유분 외에 비밀 보유분이 추가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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