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을 찾는 단풍 행락객들이 많아지면서 담뱃불 등 실화 위험이 높아지자 산림 당국이 11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가을철 산불 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예방 활동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산하 5개 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이 기간 동안 경남·북 일원 국유림 51%인 12만5천ha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39개 노선 183km를 산불 위험 경보 단계에 따라 최고 80%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 지역의 산불 조기발견을 위해 영덕군 창수면 신기리 형제봉(704m) 정상 등 4개소에 산불 무인감시 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한다.
또 이 기간 동안 국유림 연접지와 도로·철도변에서의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는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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