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군 추천 식당에 실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요즘은 인터넷이 생활화되어 낯선 곳을 여행지로 선택하면 인터넷검색으로 원하는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지난 일요일 청량산을 가기 위 우리는 청량산의 역사와 주변도시, 교통, 대표 먹을거리 등을 검색하고 봉화군에서 추천한 식당 중 송이버섯 돌솥비빔밥전문집을 예약했다.

청량산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음이 즐거웠던 우리들은 예약식당을 찾아가면서 낯선 초행길의 두려움도 여행의 낭만으로 생각하며 식당에 계속 전화를 걸며 찾아갔다. 작은 식당이지만 모 방송국이 추천했다는 현수막과 봉화군의 추천서증, 유명연예인이 그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진 등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오후 2시경에 도착한 식당에는 예약손님을 받을 아무런 준비가 안돼 있었고, 준비 없음에 대한 업주측의 사과도 없었다. 우리 일행은 몹시 배가 고팠고, 예약한 사실을 여러번 말했지만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고 옆방 손님은 2시간 동안 기다렸다"며 사과는 커녕 다른 손님들처럼 우리도 기다리라고만 했다.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건 두시간이 지난 4시경이었다. 가격도 인터넷엔 1만2천원이라고 하던 것과 달리 1인분에 1만5천원이나 했다.

가격도 사실과 다르거니와 무엇보다 손님이 예약하려 할 때 바쁘면 예약을 받지 말았거나 그것도 안되면 전화로 길을 물을 때라도 사정을 이야기하고 다른 곳을 찾도록 해야했을 것이며, 아니면 정중한 사과가 있었어야 했다.

무조건 받고보자식으로 예약을 받아놓고 다른 손님도 2시간 기다렸으니 똑같이 기다리란식의 태도 때문에 봉화지역 대표 음식에 대한 어떤 격식이나 풍미를 느끼기는 고사하고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만 기억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봉화군에도 문제가 있다. 지역관광지에 대해 인터넷에 올려 놓은 것은 여행객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자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관리를 제대로 않아 인터넷에 있는 내용과 사실이 다르다면 누가 그걸 믿고 찾아가겠는가?

최혜자(인터넷 투고)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6월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대량의 돈 봉투가 주최 측에 전달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
더불어민주당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지연으로 인해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절차를 착수하자 통상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 여한구 산...
일본 여행 중 집단폭행을 당한 한국인 A씨가 외교부와 영사관의 부실 대응에 대해 논란을 일으켰고, 피해자는 일본 현지 경찰과 영사관에 도움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