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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 경영정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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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화섬산업의 부실정리 및 생산능력 감축을 통한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현재 워크아웃이나 화의중인 13개 업체 중 4개사를 기업시장 환경에 따라 재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업계는 채권단과 합의하여 강력한 자구책 내지는 자립을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들 4개 업체의 경우 기본방향에 자율적으로 조절될 기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시장환경에 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기업정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경우 스스로 회생, 자율적 퇴출기업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것.

대표적인 기업이 (주)새한. (주)새한은 지난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전체 임직원의 33%를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음반.전지.가공필름.의류사업 등 6개 비수익사업을 정리했다. 또 부동산.유가증권 등을 처분, 1천765억원의 자구실적을 올린 상태다.

계속된 구조조정과 고수익 차별화제품 강화, 신상품 개발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의 성과에 힘입어 새한은 작년 영업이익 583억원, 올 상반기영업이익 402억원을 달성했다. 올 연말까지 600억~7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노조가 회사경영 정상화를 워크아웃 졸업때까지임금을 동결하고 복리후생비를 축소키로 하는 등 고통분담을 선언한 것도 경영정상화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경산공장터(18만8천700평)의 경우 목표연도가 2016년인 경산시도시계획에 상업용지 및 주거용지로 지정, 올 연말 사업시행에 들어가면서 공장을 이전할 경우 채무액의 상당부문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산공장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 1972년 제일합섬(주)으로 창립, 경산과 구미, 안성에 공장을 두고 있는 새한은 채권단이 4천억원에 이르는 채무조정을 통한 새로운 경영정상화 방안을마련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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