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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공동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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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사상 최악의 신입생 모집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대학들이 공동 원서접수 창구를 마련키로 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계명문화대학.대구공업대학.대구과학대학.대구보건대학.대구산업정보대학.영남이공대학.영진전문대학 등 7개 대구지역 전문대학은 최근 교무처장 회의를 열고 올해 입시에서 처음으로 지방 공동원서접수를 받기로 했다.

대학들은 우선 내년 1월6일부터 12일까지 울산에서 원서를 공동접수하는 한편 마산.진해지역에서도 공동접수하는 방안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이들 대학들은 특히 학교간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대학별 포스터를 부착하지 않는 대신 공동제작 포스터만 게시하기로 했다. 또 전형료도 반드시 받아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으며 대학당 참가인원도 2명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김춘중(55) 영남이공대학 교무처장은 "대학의 독자적 입시홍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공동 원서접수를 기획하게 됐다"며 "모두들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공동행사가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159개 전문대학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교육부.국회 및 각 대학 관계자 5천명이 모인 가운데 '2002 전문대학의 날'행사를 가졌다. 전국 전문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대학 홍보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대학의 날 선포문 낭독, 학생대표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전문대학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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