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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산업용지 바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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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천단지의 표류와 대구시내 신규공단 조성 늑장으로 인근 지역인 고령군내 산업용 부지가 바닥이 났으며 신규 이전희망 기업체의 부지 구득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고령에서는 지난 97년 IMF뒤 기업체 자금난으로 부도나 폐업이 늘어나고 신규 조성된 다산지방산업단지와 개진 농공단지 등의 부지가 분양안돼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부터 경기회복과 대구지역 산업용지 부족으로 군내이전과 창업 기업체가 늘고 있다.

지난해 52개에 이어 올해 33개업체가 군내로 신규입주, 미분양 산업용지를 모두 소화했고 신규 산업용 부지는 거의 바닥이 난 상태.

다산단지 경우 미분양 부지가 많아 그동안 30억원 이상 차입금을 값지 못했으나 올해 부지를 모두 분양, 전액 상환했고 개진단지도 올해 모두 분양, 여유공간이 없어 신규 입주 업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고령군은 부족한 산업용 부지 확보를 위해 다산단지 옆 66만㎡의 부지를 다산2단지로 조성하려고 경북도에 입지지정 승인을 신청했고 또한 소규모 산업단지 2개소 등 33만㎡의 부지를 산업용 부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군내 기업체의 입주 러시는 대구보다 싼 부지가격과 김천 아포~달성군 현풍면간 고속도로개설·국도26호선 4차로확장·88고속도로 6차로확장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진단지 주금식 상무는 "분양가가 낮고 교통여건이 좋아 분양이 잘 됐고 조건이 괜찮아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진단지에 입주한 석림(주) 박행신 사장은 "지역여건이 양호해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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