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제조업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제조업의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산업자원부는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를 우려하는 지적에 따라 관련 대책을 이르면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 또는 탈 공업화의 현황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동화 대책은 국내 제조업 구조의 고도화나 경쟁력 강화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지난 12일 대한상의, 전경련, 산업연구원, LG경제연구원, 전자산업진흥회, 자동차공업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대책회의를 갖고 전자,자동차, 섬유 등 3개업종에 대한 공동화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아직 공동화 문제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해외이전이 진행돼온 섬유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심하다고 진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제조업체 213개사 가운데 44.1%가 생산거점을 이미 해외로 옮겼고 33.8%는 이전을 계획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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