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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위 '텅크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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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등 제공권 장악코리아텐더에 93대80

서울 삼성이 서장훈, 아비 스토리, 스테판 브래포드 등 '트리플 타워'를 앞세워 투혼으로 버틴 여수 코리아텐더를 눌렀다.

삼성은 12일 여수 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Anycall 프로농구 정규리그 코리아텐더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93대80으로 낙승했다.

삼성은 대구 동양에 이어 두번째로 6승 고지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감,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코리아텐더는 공동 2위에서 6위로 급락했다.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삼성은 리바운드에서 47대25로 크게 앞서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이에 따라 수월하게 점수를 쌓아 나갔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경기당 두자릿수를 책임져 주던 안드레 페리가 다리 부상으로 17분 출장에 그치며 득점없이 리바운드 4개만 건진 코리아텐더로서는 삼성의 고공 폭격을 당해낼 수 없었다.

코리아텐더는 주전 황진원과 정락영, 김기만의 빠른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이 잇따라 림만 건들이고 되돌아나왔고 마음 먹고 던진 3점슛도 불발하는 등 야투 성공률이 42%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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