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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수사본부장-뚜렷한 단서없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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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사건 수사본부장인 조선호(趙鮮鎬) 대구경찰청 차장은 13일 "사인이 타살로 결론난 데 대해 수사 책임자로서 아픔을 느끼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수사력을 총동원해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 의견은 어떤가?

△경북대 법의학팀에서 타살로 결론지었다. 경찰도 유골 발견 직후부터 수사본부를 구성,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 왔다.

-수사팀은 더 확대하나?

△오늘 확대했다. 그 동안 폭력계 중심으로 대응했던 지방경찰청 팀을 강력계 중심으로 바꾸고 수사본부 인력을 45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 앞으로의 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인력을 더 늘릴 수도 있다.

-수사 방향은?

△타살로 결론 나 수사 범위가 좁아졌다. 이제는 오직 범인 검거만이 목표이다. -법의학팀은 단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

△결정적인 단서, 뚜렷한 살해 단서가 없어 수사가 다소 어려운 게 사실이다.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법의학팀 등 관계기관에 세밀한 분석과 협조를 구하겠다.

-범인을 잡을 수 있겠나?

△1991년 당시 와룡산 주변 450여 가구에 대한 목격자 탐문수사가 이번주 내에 끝난다. 이 수사자료와 그 동안의 제보 내용, 정신이상자·불량배 등 의혹이 가는 집단들을 종합 분석하면 수사가 구체화될 것이다.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범인이 와룡산 주변에 있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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