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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메이저리그행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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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임창용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게 됐다.삼성은 20일 그간 반대해왔던 임창용의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허용키로 결정, 임창용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임창용은 조만간 한국과 미국간 선수 트레이드 방식인 포스팅 시스템(Posting System·공개입찰제도) 절차에 따라 미국 프로야구시장에 공시되며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이 응찰하고 삼성이 수용할 경우 미국에 진출하게 된다.

포스팅시스템 절차는 삼성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창용의 공시요청을 한 뒤 KBO가 미국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를 통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에 이를 알리게 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응찰기간 내에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을 KBO를 통해 삼성에 알려 삼성이 이를 수용하면 해외진출이 결정된다.그러나 삼성은 임창용에게 투자한 금액, 추후 자유계약선수(FA)로서의 가치 등을 고려 300만~400만 달러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이적료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해외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다.

지난해 두산의 특급 마무리 진필중이 300만 달러의 이적료를 조건으로 포스팅시스템에 공시됐으나 아예 응찰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없어 해외진출이 무산된 전례도 있다.

임창용은 포스팅시스템이 12월초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미니카나 푸에르토리코의 윈터리그 등에 참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검증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그동안 임창용에게 내년 시즌에도 머물러줄 것을 요청해왔으나 그의 해외진출 의지가 강하자 20일 김응룡 감독, 신필렬 사장 등이 논의, 해외진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임창용은 시즌 중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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