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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순, 투어챔피언십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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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프로골프

고우순(38)이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천만엔)에서 우승,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수확했다.

고우순은 1일 일본 미야자키현 사도와라의 히비스커스골프장(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히고 가오리(일본. 280타)를 2타차로 제쳤다.

이로써 고우순은 일본여자오픈에 이어 생애 두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올해 2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메이저대회 2승으로 고우순은 앞으로 5년간 일본여자프로골프 전 경기출전권을 보너스로 받았다.

이지희(22·LG화학)가 2언더파 282타로 4위를 차지하고 구옥희(44)가 5오버파 289타로 공동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3명이 10위권 이내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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