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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전골목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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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약전골목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는 공사가 최근 본격화됐다. 이들 공사가 내년 4월쯤 끝나면 일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중앙로 연결점에서 서성로 연결점 사이 640m 길이의 약전골목에서는 현재 전주를 땅 밑으로 넣고 인도를 별도로 만드는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은 30여%. 공사 관계자는 "내년 4월쯤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 공사와 동시에 도로변에 있던 노상주차장이 모두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인도가 별도로 만들어진다.

길 가 전주 자리는 가로등.가로수 등을 배치해 독특한 분위기로 꾸며질 예정. 주차장은 대신 성내2동사무소 및 희도맨션 남쪽 등 2곳에 60면짜리로 건설된다.

이와 함께 중앙로 연결점에 또하나의 일주문이 세워지고, 곽병원 맞은 편, 옛 고려예식장 옆, 염매시장 인근 등 4곳에는 목제 홍살문이 설치된다. 약전골목 서쪽 끝에는 지난 5월 이미 '약령서문'이 세워져 있다.

이들 공사가 끝나면 약전골목에서는 서쪽에서 동쪽(시내쪽)으로의 일방통행만 허용될 예정이다. 양방향 통행은 약령서문~희도맨션, 동아쇼핑네거리~중앙로 사이만 허용된다.

이런 도로 변경 공사와 함께 한약재 도매시장 남쪽에는 250여평의 '약초공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달 말 완공될 이 공원에는 36종 790그루의 나무, 가시연꽃을 포함한 1만5천 포기의 약용식물 등이 심겨진다.

지압보도.벤치 등도 마련될 예정. 약전골목의 이같은 대수술은 대구시에 의해 국비.시비 60여억원을 투입하는 '약령시 발전계획'이 작년에 수립된 데 따른 것이다. 350여년 역사를 가진 대구 약령시에는 한약방.한약업소.한의원 및 제환.제탕업소 등 350여개 관련 업소가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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