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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토착 폭력배 두목 등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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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1일 영주시내 모호텔 나이트클럽을 임대 운영하며 4년여간 임대료와 객실료 5억5천여만원을 지불하지 않는 등 13명으로부터 9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영주지역 토착폭력배 '시내파' 두목 송모(35.영주시 영주동)씨 등 조직원 5명을 구속,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7명을 지명수배했다.

송씨 등은 지난 2000년 2월 당시 호텔업주 장모(60)씨가 밀린 나이트클럽 임대료와 객실료 3억5천만원의 지불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호텔을 불지르겠다"며 협박해 채권을 포기하도록 했으며, 이듬해 11월에도 바뀐 업주 최모(41)씨를 협박해 임대료 및 객실료 2억700만원을 주지 않는 등 호텔 및 주변 상가업주 등 13명을 협박하고 주먹을 휘둘러 수년간 9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8월에는 임야 900평(시가 6억원)을 법원경매로 매입한 강모(43)씨를 수차례 협박해 결국 2천만원에 제3자에게 팔도록 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조직을 탈퇴했다는 이유로 황모(22)씨 등 3명을 붙잡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10개월간에 걸친 수사 끝에 토착폭력배를 검거했다"며 "일부 피해자들은 이들의 보복 폭력이 두려워 고향을 등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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