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심의가 한창인 경주시의회는 예산삭감에 불만을 품고 의회에서 횡포를 부린 경주시 손모 국장의 사퇴를 요구, 파문이 확산되자 시의회는 11일 긴급 의원 간담회를 열고 폭언한 손 국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하고 12일부터 실시 예정인 시정질의를 20일로 연기하는 등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시의회는 "이런 상황에서 시정질의는 어렵다"고 결론짓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가 없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발단은 10일 오후 경주시의회 상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계수조정 과정에서 국예산 190여억원 중 12억5천만원이 삭감되자 손 국장이 문을 열고 폭언을 퍼부어 의원들과 반발하면서 불거졌다.
손 국장은 "공무원 생활 30여년동안 이따위는 처음 본다"는 등 폭언을 했고 이 과정에 의회 상임위 회의실 문짝 받침대가 떨어져나갔다는 것.
시의회 한 의원은 "행패를 부린 해당공무원을 중징계하라"고 주장했고, 경주시 한 간부는 "너무 많은 예산이 깎여 서운했던 마음이 지나치게 표현된 것 같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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