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TV하이라이트

○..맹가네 전성시대 (MBC 14일 오후 7시55분)=정화가 정재의 누나라는 것을 알게된 은자는 정화에게 무릎꿇고 사과한다. 첫눈이 내리자 정재는 단숨에 은자에게 달려와 첫 키스를 한다. 한편 금자 아버지와 규식이 금자 둘째 남편 폭행죄로고소당하자 가족들은 금자 아버지가 허리를 다친 이유를 알게 되고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한다. 경찰서에 불려간 금자에게상훈은 규식의 전과가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며 만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금자는 자신도 두 번 이혼한 전과가 있다며 규식을 나쁘게 보지 말라고 한다.

○..역사스페셜 (KBS1 14일 오후 8시)='사상최대의 해체공사 미륵사탑의 비밀이 풀린다' 편. 현존하는 최대 석탑인 전북 익산 미륵사탑이 베일을 벗는다. 목조양식으로 지어진 최초의 석탑으로 중요한 역사적 보존가치를 지녔지만붕괴 위험에 처한 미륵사탑의 복원을 위한 7년 계획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미륵사탑의 해체 과정에서 미륵사탑 건축의비밀이 드러난다. 미륵사탑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재확인하고 미륵사탑의 과학적인 축조과정을 공개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TBC 14일 밤 9시55분)=영욱이 아버지가 응급실에 있다는 소식을 전하자 식구들은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간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단순히 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한다. 결국 병실에서 아버지가 간경변이란 말을 듣게 된다. 한편 퇴근한 지헌은 동희의 행동을 참지 못하고 듣기 싫은 소리를 하지만 동희는 지지 않고 맞받아친다.병실에서 돌아온 상희는 동희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못마땅하다. 동희는 상희에게 지헌의 행동을 일러바친다. 출근길에 지헌이놀리자 동희는 화가 나서 씩씩거린다.

○..추적 60분 (KBS2 14일 밤 9시50분) 'SOFA협정 22조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편. 신효순, 심미선 두 소녀의 죽음. 사고차량의 운전병과 관제병의 무죄평결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SOFA 개정 요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측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SOFA개정은 반드시 필요한가, 또 어떻게 개정돼야 하나? 여중생 사망 사건으로 제기된 현행 SOFA 협정 22조 개정 논란을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분석하고,일본.독일과의 비교를 통해 한미 SOFA협정의 올바른 개정방향과 운용방법을 진단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TBC 14일 밤 11시20분)='1조 원의 진실-한국 기부 문화 실태' 편.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그 내용 또한 부실한 상태. 일반인이 참여하는 기부는 대부분 TV를 통해 일회적으로 이뤄지는 ARS 모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기부 문화의 선진국들은 기부 활동을 시민의 사회참여로 이해하고 시민들의 자유로운기부 행위를 보장하고 있다. 한 해 기부금 1조원이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고 어떻게 쓰이는지 허와 실을 추적하고 사회에 건전한 기부 문화를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일요스페셜 (KBS1 15일 오후 8시)='수교 10주년 기획 - 변혁의 땅 베트남, 통일 열차를 타다' 편. 오랜 세월 외세의 지배와전쟁의 아픔을 겪어온 베트남이 도이모이 정책 도입 이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베트남전 당시 적대적 관계였던 한국과도 교류를계속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한국-베트남 수교 10주년을 맞아 파월 한국군 백마부대의 일원이었으며 당시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소설 '하얀전쟁'의 작가 안정효씨가 베트남을 다시 찾았다. 전쟁과 가난의 이미지를 벗고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베트남의 오늘을 조명하고 한-베 양국관계의 나아갈 길을 모색해본다.

○..드라마 시티 (KBS2 15일 밤 10시)='내시의 처' 편. 중원은 청룡사에서 우연히 연실을 만나게 되는데 한눈에 자신을 배신한옛사랑 귀연의 딸임을 알아본다. 중원의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리자 혼인을 약조했던 귀연마저 중원을 버린 것. 그러나 귀연은 혼전임신한중원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그를 버렸고 중원은 그 사실을 알지못한 채 귀연에게 복수한다. 중원은 연실의 정혼자 암덕을 막고 연실과혼례를 치른다. 연실은 자신의 집안을 망하게 하고 어머니 귀연에게 집착한 사람이 바로 중원임을 알아차린다. 이에 연실은 사당에 불을지르고, 생을 마감하려고 하는데….

○..TV 동물 농장 (TBC 15일 오전 9시40분)=미어캣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사향고양이과에 속하는 육식동물이다. 외모로는 알수 없는 미어캣의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플란다스의 개'와 같은 종 그레이트 페레니즈의 모습도 공개한다. 사실 이 개는 벨기에 피레니즈 산맥에서 양치던 개였다. 양치기개로 발가락도 6개이고 덩치와 발가락 때문인지 축구솜씨도 일품이라고 한다. 또 수레를끄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순수의 왕국에서는 반달곰 판이 스님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제국의 아침 (KBS1 15일 밤 9시45분)=전 신료와 황족이 모인 조회에서 광종은 과거제의 시행을 반포한다. 그러나 호족들은과거제의 시행으로 그들의 기반을 잃을까 두려워한다. 과거제 실시를 알리는 방이 붙자 백성들은 평민들에게도 벼슬의 길이 열렸다며 기뻐한다.한편 쌍기와 초선은 둘을 결혼시키기로 한 광종의 결정에 갈등한다.

○..내 사랑 누굴까 (KBS2 15일 오후 7시50분)=하나가 실수를 연발하자 지연은 하나를 불러 나무라고 서운해진 하나는 말대답을하다 둘은 언성을 높인다. 우연히 그 소리를 들은 고모 할머니는 맏동서에게 그러는게 아니라며 하나에게 주의를 준다. 고은 어머니는느닷없이 준이를 데리고 온다. 아버지 상태가 좋지 않다며 그 길로 발길을 돌리는 어머니를 보며 고은은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경주와 기환의 상견례 자리에서 기환 어머니를 만난 고모할머니는 기환 어머니가 같은 합창단에 있는 친구인 것을 알고, 놀라움과 반가운 마음에 둘은 스스럼없이 혼사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신다.

○..브레이크 다운 (MBC 14일 밤 11시40분)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커트 러셀.캐슬린 퀸란 주연 (1998년작)=제프와 에이미는 샌디에고로 가던 중 마주오던 차와 부딪칠 뻔한다. 주유소에서 출발한 지 얼마 안돼 제프의 차는 원인도 모른 채 갑자기 시동이 꺼진다.때마침 레드가 다가와서 에이미라도 먼저 마을로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에이미를 보낸 후 제프는 누군가의 조작으로 시동이 꺼진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마을에 가지만 약속장소에 에이미는 없다. 제프는 에이미를 태우고 갔던 컨테이너를 발견하고 레드에게 에이미의 행방을 다그친다. 제프는 경찰에게 에이미의 납치범으로 레드를 고발하지만 경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그를 풀어준다.

○..메트로 (KBS2 14일 밤 10시50분) 토마스 카터 감독, 에드 머피 주연 (1997년작)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강력계 형사가 무참하게 살해당한다. 얼마후 보석상을 턴 강도가 인질을 미끼로 협상을 요구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형사이자 인질 협상가인 스캇이 현장에 뛰어든다. 범인은 저격망을 뚫고 도주하지만 스캇은 범인이 자신의 동료 형사를 살해한 살인범이라고 확신하고 체포한다. 감옥에 갇힌 범인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청부해 스캇의 애인 로니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범인의 사촌동생은 스캇에게 저격당한다. 이에 격분한 범인은 탈옥을 강행하고 로니를 납치한 후 증발해버린다.

○..보위와 키치 (EBS 14일 밤 10시) 로버트 알트만 감독, 케이시 캐러딘.샐리 듀발 주연 (1974년작)=대공황 시절 범죄자 티텁과 치카마우, 보위 일당은 농장을 탈출해 모여든다. 같이 숨어있던 디 모블리와 키치, 터텁의 친척 매티분도 가세해 이들은 은행을 털기로 한다. 이 일당은 의리를 중시하며 아무런 인명피해도 입히지 않고 깨끗하게 은행을 털어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서 서서히 틈이 생긴다. 치카마우는키치에게 자동차 사고로 다친 보위를 간호하라고 말하고, 늘 붙어 지내게 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다. 보위는 친구와의 의리와 키치와의 사랑사이에서 갈등을 겪다 멕시코로 떠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범죄를 계획한다.

○..리틀 빅 히어로 (MBC 15일 밤 12시25분)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더스틴 호프만.엔디 가르시아 주연 (1992년작)=버니는 이혼한 후 소매치기,장물거래 등을 부업 삼아 살아간다. 어느날 버니는 비행기가 추락한 것을 목격하고 게일을 포함해 비행기 승객들을 구해준다. 다음날 버니는 차를 태워준존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들려준 뒤 구두 한짝을 선물로 준다. 한편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얼굴을 보지 못한 게일은 구두 한짝을 증거로 백만달러의 포상금을 내건다.하지만 진짜 구두를 갖고 있던 존이 졸지에 영웅이 되었다. 존은 게일의 사랑까지 받게되지만 버니가 나타날까봐 초조해진다. 결국 양심의 가책을 느낀 존은호텔난간에서 자살을 기도한다. 소식을 들은 버니는 존과 대면해 협상을 벌인다.

○..레인디어 게임 (TBC 15일 밤 12시10분)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 밴 애플렉.샤를리즈 테론 주연 (2000년작)=차량절도범 루디는 출감을 앞두고 동료닉이 감옥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는다. 혼자 출감하게 된 루디는 닉을 기다리고 있는 애슐리를 만난다. 닉에게 보낸 편지와 사진을 통해 이미 애슐리를 사랑하게 된 루디는 그녀가 닉의 얼굴을 모르는 점을 이용해 자신을 닉이라고 소개한다. 한편 애슐리의 편지를 통해 닉이 카지노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애슐리의 오빠 가브리엘은 카지노를 털 계획을 세운다. 가브리엘은 루디를 협박해 카지노의 내부 상황을 알아내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루디는 결국 거짓 정보를 준다. 마침내 크리스마스 이브에 카지노를 털기로 결정한 가브리엘 일당. 루디는 가브리엘 일당에게 붙잡혀 함께 카지노를 털게 된다.

○..스트레이트 스토리 (KBS1 15일 밤 11시40분) 데이빗 린치 감독, 리처드 판스워드.씨시 스페이섹 주연 (1999년)=73살의 앨빈은 언어 장애가 있는 딸 로즈와 단둘이 시골에서 살고 있다. 갑자기 쓰러진 앨빈은 의사에게 찾아가지만 보행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는다. 어느날 앨빈은 형이 중풍으로 쓰러졌다는전화를 받는다. 연락을 끊고 지냈던 형을 만나기 위해 앨빈은 잔디깎이를 개조해 소시지와 장작을 싣고 시속 5마일로 6주간의 여행을 시작한다. 남은 시간이 가기 전에 형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앨빈은 힘든 몸을 이끌고 형이 있는 곳으로 열심히 달린다. 앨빈은 여행 도중 만난 사람들과 인생과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트랙터 여행은 계속되고 앨빈은 유일한 가족인 형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