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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이운재 '연봉 킹'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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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내 최고대우 요구

FA(자유계약선수)시장 최대어인 '거미손' 이운재(수원 삼성)가 '삼성 내 연봉킹'을 주장,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 FA 자격을 취득한 이운재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02하나·서울은행FA컵축구선수권 결승이끝난 뒤 FA와 관련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운재는 얼마를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계약금은 빼고 연봉의 경우 삼성내 모든 선수를 망라해 최고대우를 받고 싶다"고 말한 것.다시 말해 각각 4억원을 웃도는 프로야구의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프로농구의 서장훈(서울 삼성) 등 삼성그룹 내 다른 종목의 스타플레이어보다 나은 처우를 요구한 것이다.올해 이운재의 연봉은 1억1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운재가 이날 속내를 비침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으로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원의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차경복 성남 감독이 "이운재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타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 이운재와 수원의 협상이 이목을 집중시킬 것은 당연하다.프로축구연맹 규약상 FA선수는 12월말까지는 원 소속구단과 먼저 협상한 뒤 1월말까지는 원 소속구단을 뺀 나머지 구단과 접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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