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농협 월성지소장의 60억원 횡령사건이 일어난 지 보름여만에 농협 간부가 고객의 예금을 유용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농협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시내 농협 ㄷ 지점 차장 이모(52)씨가 주식투자를 위해 고객의 정기예금 5천만원을유용했다가 사건이 들통나자 전액 변제했다는 것.
농협대구본부 관계자는 "이씨가 전산원장에 기재하지 않은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 내부직원의 신고로 사건이 알려졌다"며"이씨를 곧 해직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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