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회장 박득표)이 부산과 김해를 잇는 국내 첫 경전철 사업 주간사로 선정됐다.포스코건설은 17일 2003년 착공, 2007년 준공예정인 부산 사상역∼김해시 삼계동간 23.9km의 경전철 공사를 맡게될 '부산김해간 경량전철주식회사'(가칭)의 주간사로 선정돼 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되는 부산∼김해간 경전철의 총사업비는 7천742억원이며 이가운데 4천819억원은 시행자인 경전철(주)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부산·김해시가 공동 지원하게 된다. 또 경전철 완공후 소유권은 부산·김해시가 갖게 되지만 운영권은 사업시행자가 30년간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박득표 회장은 "경전철은 자동 무인화 시스템이어서 도시지역 교통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건설경비도 지하철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확대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총연장 10.46km의 의정부 경전철 민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경전철 사업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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