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부분 분할 모집 실시-2004년 지역대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0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구지역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분할모집을 실시하고 수시모집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18일 각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한 '2004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 따르면 올해 '가'군이었던 경북대는 내년 입시에서 일반전형은 '가'군, 자율전공부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또 올해 '가'군이었던 대구가톨릭대는 '가'·'다'군, '나'군이었던 대구대는 '가'·'나'군에서 분할모집한다. 영남대와 계명대는 '가·다'군과 '나'·'다'군을 유지키로 했으며 경일대·경산대는 19일 모집군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아울러 정시모집 때 신입생 모집부담을 덜기 위해 수시모집 정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현재 1학기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10%이내로 정해져 있지만 2학기 수시모집은 모집인원 내에서 얼마든지 선발할 수 있다.

대학 한 관계자는 "모든 대학이 분할모집에 나선다면 학생들의 선택기회는 많아지지만 복수합격자의 연쇄이동이 늘어나 대학간 서열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심각한 학생 모집난을 겪는 대학들이 학생의 질보다 양을 택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