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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집수리 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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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기초생활수급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면서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집 수리사업단을 활용, 최대 사업실적을 올려 예산절감과 복지행정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시는 지난해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주거환경개선사업비로 가구당 200만원씩을 지급해 집수리를 하도록 했으나 일부 수급자들이 생활이 어려운 나머지 가계비로 써버려 집을 제대로 고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 직접 집수리를 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만든 것이 '집 수리사업단'. 지난 6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공모해 안동 건설노동자 무료취업 알선센터를 사업자로 선정, 20명으로 5개 팀을 구성했다.각 팀당 전문기술자 1명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명씩을 참가시켰다.

수급자들이 임금을 벌면서 집 수리 기술을 배워 자활의 기회를 얻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비영리법인이 사업을 맡은데다 사업에 참여한 수급자들이 정부 노임단가로 일을 해줘 소요예산이 절반으로 줄었다. 주거환경개선사업비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중 주거현물급여에서 적립한 1억6천만원으로 이달까지 243가구를 수리했다.

지난해 1억1천만원으로 57가구를 수리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시는 향후 사업단 업무를 기술을 익힌 수급자들에게 전담시켜 확실한 일감 제공과 같은처지의 이웃의 일을 성의껏 해주도록 유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청 권오갑 생활복지담당은 "집수리사업단 운영의 성과가 확인되면서 각 자치단체들의 행정지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내년에는 인력과 예산을 보완해 더욱 내실 있는 사업기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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