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배농협 60억원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3일 사라진 34억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구자강(45) 전 월성지소장 등 경찰에 검거된 10명과 아직 검거되지 않은 권오성(29)·김홍기(29)씨 등 총 12명에 대한 주거지 압수수색영장을 대구지법에 신청했다.
또 경찰은 현재 잠적중인 권·김씨를 구씨에게 소개시켜 줬다는 정 상무(32)라는 인물에 대해 신원조사를 벌여 정씨가 중국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지난 21일 정씨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정씨가 경찰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정씨가 경찰에 출두하면 권·김씨의 소재파악은 물론 배후인물로 추정되는 윤 실장, 김 실장이라는 인물 등에 대한 범행과정에서의 연결고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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