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젓하고 떳떳한 사회인이 돼라는 선친의 유지를 새겨 사회에 봉사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법조인이 되겠습니다".
제44회 사법시험에서 안동대 출신으로는 처음 합격,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기현(33.88학번)씨는 정의로움을 실천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법조인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안동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씨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6.25참전 국가유공자인 아버지 김재동(89년 작고)씨의 9남매 중 6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방송통신고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도 줄곧 구내식당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해 가며 주경야독했다.
"선친이 땅 한평 갖지 못한 빈농이셨던데다 어머님마저 제가 13세 되던 해에 돌아가셔서 학업을 잇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머니 역할을 대신하며 후원해주신 큰형수(임정희.42.영주 적서동)와 박찬호 지도교수님에게 합격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김씨는 개인적인 성취감도 크지만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은하기 위해서라도 훌륭한 법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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