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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수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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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작 TV드라마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를 지속했다.이같은 TV드라마 수출 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수출 환경은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3일 KBS미디어·MBC프로덕션·SBS프로덕션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작 TV드라마수출 규모는 1천770만달러대로 작년의 1천140만달러대에 비해 670만달러, 58.8% 급증했다.

KBS 프로그램 수출을 맡는 KBS 미디어는 '겨울연가''러빙유'등의 판매 호조속에 TV드라마 수출액이 작년의 350만달러에서 올해는 570만달러로 늘었다.

MBC 프로덕션도 동남아시아로의 한류 확산에 힘입어 '이브의 모든 것'을 선두로 올해 7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작년의 450만달러에 비해 대폭 향상된 금액이다.

SBS 프로덕션도 '명랑소녀성공기'와 '순수의 시대'등을 상품으로 금년 수출액을 작년의 340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50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SBS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류열풍'이 동남아국가 등지로 확산돼 우리 드라마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요인도 있지만 동남아국가의 케이블TV 가입 확대 등에 의한 콘텐츠 수요 확대 요인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국내 TV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단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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