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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술사 허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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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시 당국이 민속 신앙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는 엉터리 심령술사와 점쟁이들의 영업을 규제할 방침이다.최근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 당국은 다음달 자칭 천리안 소유자들과 관상가(觀相家)들, 타로카드 점술가들이 앞으로 고객들에게 부적을 파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지정 요금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점쟁이들은 현재 사업 허가만 받으면 영업을 할 수 있으나 새로운 규제에 따라 등록과 함께 5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잘 알려진 사기꾼이나 범죄자들은 허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규제로 인해 경찰들이 점쟁이들을 더욱 쉽게 감시하고 불만 발생시 보다 잘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은 수정구슬과 타로 카드, 별점을 비롯해 보다 애매모호한 '막대와 주사위, 차잎사귀, 동전, 모래 등'을 이용하는 심령술사와 점쟁이들이 규제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시 전화번호부에는 현재 105명의 심령술사와 20명의 정신상담가, 17명의 점성가들이 올라 있다.이번 조치에 대해 신문은 '디오니소스'라는 점쟁이를 인용 "시 스스로가 생계를 위해 민속 신앙을 이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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