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파트연합회는 27일 오후 문화웨딩홀(신천동)에서 아파트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이 원하는 아파트 이름을 짓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 참가자들은 건설회사가 일방적으로 이름을 지은 뒤 시공승인 분양신청 등 과정을 거쳐 이름을 확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 아파트 주민들의 주인의식을 회복하기 위한 문화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들은 건설회사가 자사 광고 효과를 위해 지역적인 특성이나 정서를 외면하는 만큼 분양 후 입주민 대표자회의를 통해 아파트 이름에 대한 주민 동의를 받도록 제도화할 수 있도록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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