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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첫 농업명장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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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농업분야에도 전문기술과 경영기법으로 성공한 농업인들에 대한 농업 명장제도를 도입, 올해 첫 경북 농업명장으로 축산과 과수부분에 수상자 각 1명씩을 27일 선발, 내년 1월 하순 명장증서를 전달키로 했다.

이번에 처음 선발된 축산명장은 황정농장의 김성곤(55.영천시 완산동)씨, 과수명장은 성일농장의 홍성일(45.군위군 군위읍)씨로 이들에게는 도지사의 농업명장 인증서가 주어지고 각종 영농교육시 기술교육 강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또 경북도는 이들에게 1천만원씩의 교육운영비를 지원, 우수한 기술을 전수토록 할 계획이다.24년간 양돈업에 종사한 김씨는 축산전업농으로 비선호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한 로스구이재료(일명 촉촉살) 개발에 성공, 특허 출원중이고 황토급여를 통한 고품질 기능성 식품개발 등으로 연간 2억원을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자가 인공수정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우량종돈을 확보해 인근농가에 보급중인 김씨는 현재 대한양돈협회 중앙이사와 협회 영천시지부장 및 종돈개량연구소 발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과수 전업농인 홍씨 역시 지난 20년간 사과농사를 지으며 지난 97년 경북도가 처음 시도한 키낮은 사과원(신경북형 표준사과원)조성과 농가정착에 모범적으로 성공, 도내에 키낮은 사과재배의 파급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하수를 이용한 재배방법을 개발, 사과의 착색기간을 7일 정도 단축해 상품성을 높이고 서리피해를 방지하면서 일조량 부족에 따른 불량사과를 없애는 등 사과재배 기술향상과 바이오 농업도입에 많은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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