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라운지-활동 반경 넓히는 대구상의

대구지역의 상공인들이 올해부터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과 모임을 정례화 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인적교류를 활발히 전개키로 했다.

또 중앙정부의 예산을 따내는 과정에서 대구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키로 했다.

노희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본사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부터 지역의 경제산업문제와 지역개발 등 현안을 논의하고, 또 중앙정부에 지역현안 해결을 건의하기 전 정치권의 협조를 바라는 차원에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모임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올 정부예산에 반영된 대구경북산업디자인센터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관련예산의 경우 지난해 지역상공인과 국회의원들이 공조, 얻어낸 결과물로 각계가 합심하면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앞으로는 매사에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노 회장은 대구상의 상공의원과 회장단은 물론 지역의 타 경제단체와 함께 대구시가 시책사업과 관련한 중앙정부 예산을 따내는 데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상의는 올 3월 새로 출범하는 상공의원과 회장단이 특별회비를 조성, 일반회비와 친목도모비로 쓰는 외에 예산관련 중앙부처 인사들과의 만남과 정치인 등과의 교류, 대구시의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위해서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지역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정부 각 부처의 고급 관료들을 초청, 지역의 현안을 설명하고, 해결의 실마리와 대안을 찾는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신규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얻어낸다는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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