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핵 4강 연쇄협의 착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부는 2일 한중 고위회담을 시작으로 북한의 핵개발 계획 포기 및 북핵사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일.중.러 등 주변 4강과의 특별협의에 착수했다.

정부는 새해 4강과의 연쇄협의를 통해 북한의 핵계획 포기를 유도하고 북핵사태의 원만한 해법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왕 이(王 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도록 중국이 적극 설득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보는 또 북한이 지금까지 취한 일방적인 핵동결 해제 조치의 원상회복이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농축우라늄 핵계획 폐기 입장을 밝히는 것이 이번 사태해결의 출발점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이날 한중 회담에 이어 주말께 김항경 외교부 차관을 러시아에 파견, 한러 고위급 회담을 통해 러시아측의 적극적 역할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는 내주 초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열고 북핵사태에 따른 3국의 향후 공동대응 방안을 포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TCOG에서는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대북 경수로공사 전면중단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협의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TCOG 회의 후 이달 중순께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방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과 북핵해법에 대한 조율에 나서는 한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도 이달 중순께 방한, 최성홍 외교장관과 한일 외무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