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盧당선자 '언론 보고' 공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무현 당선자가 인수위로부터 언론에 대한 인터넷 보고를 받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나라당은 언론탄압이라고 비난하는 반면 민주당은 구태적 발상이라고 주장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노무현 당선자의 인수위 기사 스크린 및 '인수위 브리핑' 배포 지시는 언론에 대한 불신과 적개심을 또한번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언론의 자유로운 판단과 보도를 가로막고 사실상 언론을 검열하고 통제하겠다는 것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노 당선자의 발언을 곡해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수위 자체의 오프라인 신문을 만들어 배포하겠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궤변"이라며 "노 당선자의 돌출언행이 문제지 이를 사실대로 보도하는 언론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부연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민영삼 부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 기사 관련지시가 '사실상 언론검열'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노 당선자에 대한 흠집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 부대변인은 반박논평에서 "노 당선자가 언급한 '사실을 사실대로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발언에 대해 말꼬리를 잡아 진의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마음에 안든다고 언론사 찾아가서 항의하고 '신 보도지침' 사건을 일으킨 한나라당이야말로 언론 길들이기 전문집단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건전한 정책비판과 대안 제시는 뒤로 한 채 억지궤변으로 당선자에 대해 인신공격성 흠집내기나 하는 구태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며 "한나라당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