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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골찌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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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슈퍼리그 최하위였던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2연승하며 계미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대학부 경기에선 지난해 11월 대학최강전 우승팀 인하대가 한양대를 다시 잡고 대학 최강 자리를 재확인했다.

도로공사는 2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속개된 2003한국배구슈퍼리그 1차리그 여자실업부 경기에서 레프트 임유진(22점)과 라이트 박미경(17점)의 활약에 힘입어 양숙경(26점)이 분전한 흥국생명을 3대2로 힘겹게 제쳤다.

도로공사는 지난 대회 3위 LG정유를 1차전에서 3대0으로 누른 기세가 기대됐지만 경기 초반 내리 두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레프트 장해진의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 28대28까지 따라붙은 뒤 상대 이영주와 양숙경의 공격 실패로 천신만고 끝에 한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4세트 21대21까지 한점씩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상대 양숙경의 공격범실에다 장해진의 결정적인 블로킹과 속공이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마지막 세트들어 장해진의 터치 아웃으로 11대11로 동점을 만든 뒤 박미경과 장해진의 연속공격이 먹혀들어 체력이 소진한 흥국생명을 누르는데 성공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인하대가 레프트 구상윤이 37득점하는 활약에 힘입어 강동진(23점)이 분투한 한양대를 3대2로 눌렀다.

◇2일 1차대회 전적

▲남자대학부

인하대 3-2 한양대

(2승) (1승1패)

▲여자실업부

도로공사 3-2 흥국생명

(2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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