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연중 최대 명절인 음력설(春節)을 1개월 앞두고 벌써부터 민족대이동에 들어갔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3일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일하는 외지인 수백만명이 음력설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귀성길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廣州)시 철도 당국은 지난달 29일 철도 이용 승객이 평소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 음력설 대수송기간(春運)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광저우역 관계자는 "대수송기간이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라졌다"며 "오는 17일부터 귀성객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나 26~28일에 정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광저우 철도 당국은 지난해와 같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올 음력설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수를 하루 평균 15만명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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