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실종된 대학생과 고교생 남매가 2개월 만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전북 무주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11월6일 함께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진 경주 모대학 휴학생 박모(20.여.포항시 지곡동)씨와 고교생 남동생(16)이 지난 1일 정오쯤 전북 무주군 적상면 적상산 7부 능선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벌목작업을 하던 김모(40)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사체를 부검한 전북경찰청은 3일 이들 남매의 직접 사인을 출혈과다로 추정하면서 사체상태로 미뤄 원한관계 등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항남부경찰서는 변사자 및 가족들의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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