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비자가 원하는 환경농산물 생산

신임 박석휘 농협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는 8일 "세계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 농촌과 농업의 변화에 걸맞은 제도개선에 주력하겠다"며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환경농산물 생산 제도를 정착시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대표가 이번에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임된 것은 농협의 경영책임제 확립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부회장으로 돼 있던 부문별 대표를 대표이사로 격상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한 것이다.

특히 박 대표의 이번 농업경제부문 대표 선임은 대구·경북출신 농협인으로서는 20여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박 대표는 "농업의 비중이 큰 대구·경북의 사과, 참외, 딸기 등 이름있는 농산물들이 서울 등 대도시에서 잘 팔릴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 대표는 44년 대구출생으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농협 경북지역 본부장과 농협중앙회 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이상곤기자 lee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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