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45분쯤 포항시 대신동 선린병원 7층에서 입원 치료중이던 살인용의자 이모(39. 승려. 울산시 남구 신정동)씨가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 타 복도 창문을 통해 건물 아래로 뛰어 내려 숨졌다.
이씨는 지난 달 29일 울진의 ㅇ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모(31.여.문경시 모전동)씨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으나 당시 복부를 자해해 경찰의 감시 아래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었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지 며칠 되지 않은 이씨가 운동을 한다며 복도로 나갔다가 순식간에 복도 여닫이 창문을 열고 뛰어 내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울진경찰서는 형사 2명씩 조를 짜 이씨를 감시해 왔으며 사건 당시에는 낮시간이어서 이 모경장이 혼자 감시를 맡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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