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 65억 대박'이라는 소식으로 매스컴이 온통 떠들썩 하다.
모든 국민이 로또에 관심을 가져야 할 만큼 중요한 기사가 아님에도, 국민들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이런 기사가 큰 뉴스 거리가 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로또는 분명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에게는 매력 있는 복권이다.
추첨식인 토토복권에는 눈도 돌리지 않던 미국인들조차도 로또에는 열광한다고 한다.
그리고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누적되는 거액의 당첨금은, 일확천금을 좋아하는 우리의 국민성에 딱 맞는 복권인 것이다.
그렇지만 이 복권이 우리나라의 국민 경제에 어떤 이득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지않을까. 자본주의 국가에서 복권 발행사가 자사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다양한 복권을 발행하는 것을 모두 규제하기는 힘들지만, 너무 큰 금액의 발행은 국가에서 통제 하는게 바람직 스럽지 않을까 싶다.
국민들이 투기가 아닌 즐거움을 가지고 마음 편하게 복권을 살 수 있도록 해야만, 도박같은 복권의 해악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디어에서 이런 뉴스의 보도에 지금처럼 요란스럽지 않게 보도하는 신중함을 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박세호(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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