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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한달째 이상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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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일부와 러시아에 이상한파가 닥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와 네팔, 그리고 인도 등 3개국에서는 한달째 계속된 한파로 지금까지 1천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지난 12일 밤 사이 어린이 등 노약자 50여명이 숨졌다고 일간지 이테파크가 전했다.

이로써 방글라데시에서 한파로 숨진 희생자수는 총 590명으로 늘어났다.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는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 최소 21명이 사망, 전체 사망자수가 343명으로 늘어났다고 주 당국자가 밝혔다.

이 지역 학교들은 추위로 인해 오는 16일까지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또 인도 동부에 위치한 비하르주에서도 30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생겨나면서 전체 사망자수가 400명으로 늘어났다고 일간지 인도 익스프레스가 전했다.

이와 함께 네팔 남부에서도 최소한 23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었다고 내무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도 이날 거리 동사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됨으로써 올 겨울들어 총 286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병원 소식통들은 많은 노숙자들이 영하 30도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보드카를 지나치게 많이 마신 채 길거리에서 잠들었다가 변을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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