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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일본인, 구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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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인 귀국사업이 한창이던 지난 1959년 북한에 건너갔다가 최근 중국으로 탈출한 일본인 처(64)가 자신을 구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 앞으로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으로 탈출한 이 여성은 일본의 탈북자 지원단체를 통해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일본 언론들이 14일 전했다.

이 여성은 탄원서에서 "조국에서 죽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중국 당국에 언제 붙잡힐지 모르는 불안으로 매일매일 살아가고 있다"고 일본 정부의 도움을 호소했다.

한편 중국에서 문제의 여성을 보호중이라고 주장하는 그룹이 여성을 넘겨주는 대가로 3천만엔(약 3억원)을 일본 외무성에 수차례 요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금전을 요구했던 그룹은 중국인을 포함해 수 명으로 구성됐으며, 탈북자 브로커로 보인다는 것이다.

외무성측은 브로커들의 요구에 대해 "그런 돈은 지불할 수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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