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번엔..."노 안보관 없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핵전문가인 국방연구원의 김태우 연구위원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안보관이 없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한 외신에 보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9일 '반미감정 깊어지는 남한'이라는 서울발 기사에서 김 위원의 말을 인용, "노 당선자와 측근들은 안보관을 갖고있지 않다"(have no concept of security)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은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여러차례 통화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출범하지도 않은 정부와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단정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느냐"면서 "(미국언론이)희생양을 삼고서라도 문제점을 부풀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국방부 산하의 국방연구원에서 일하는 만큼 "보수적인 안보관을 갖고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노 당선자와 주변사람들이 남북관계에 관심이 많아 안보분야에서는 부족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언급한 것을 거두절미하고 그렇게 보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위원은 미 뉴욕 주립대에서 핵문제를 전공한 '핵전문가'로 귀국후 국방연구원에서 안보문제를 연구하다가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무소속)와 15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국민회의)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