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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억 카드깡 셋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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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포항지청

대구지검 포항지청 조상준 검사는 16일 위장 수산물업체를 차려놓고 인터넷 카드결제회사를 통해 모두 76억원대 규모의 속칭 '카드깡'을 한 혐의로 사채업자 이모(35.ㅈ물산 대표)씨와 박모(44.ㅅ통산 대표)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이모(41)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최근 1년동안 위장 수산물판매회사 4곳을 차려놓고, 상품을 인터넷 홈쇼핑에 등록시킨 후 모전자결제 대행업체를 통해 5천여명이 6천150회에 걸쳐 허위로 수산물을 구입한 것으로 꾸며 카드깡을 했다는 것.

이들은 중간 브로커들이 사채를 쓰려는 고객을 데려오면 고객이 수산물을 구입하는 것처럼 신용카드로 물건값을 결제토록 하고, 이후 전자결제 대행업체로부터 결제된 금액을 받으면 15% 정도의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 금액을 카드 소유자에게 건네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포항에서 적발된 사채 관련 카드깡 규모로는 최대"라며 "포항지역에 매출전표를 발행하지 않고 전자결제를 이용하는 신종 카드깡이 급속하게 확산돼 인터넷을 이용한 카드깡 업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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