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행 아시아나機 유리균열 비상착륙

아시아나 여객기 조종석 바깥 유리에서 균열이 발견돼 비상착륙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이 여객기의 결항 때문에 대구의 승객들이 피해를 입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오후 1시50분쯤 승객 140명을 태우고 제주를 출발해 포항으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 8152편 여객기가 조종석 바깥 유리에 균열이 발견돼 오후 2시55분쯤 김해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 여객기는 포항을 거쳐 다시 제주로 갔다가 대구로 와 오후 6시30분에 승객 148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갈 예정이었으며, 그때문에 대구공항과 포항공항에서 이 여객기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아시아나 항공측에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항공사측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승객들에게 결항 사실을 알리고, 공항에 나온 승객들은 오후 5시 출발 아시아나 8318편 및 대한항공에 나눠 태우는 한편 나머지 승객은 별도의 버스를 마련해 포항과 서울로 태워 날랐다.

이상원·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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