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미술관 각광-진짜 전시관에 온것 같아요

사이버 미술관이 속속 개관돼 미술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들 미술관은 기존의 사이버 갤러리나 개인 홈페이지와는 비교를 할수 없을 정도로, 역동적인 화면과 풍부한 자료로 가득차 있다.

2년전부터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는 사이버 미술관들은 미술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사이버 미술관의 시작은 이종상 서울대 동양화과 교수가 자신의 호를 딴 일랑 미술관(www.illang.co.kr). 2000년 개관된 이 미술관은 접속자가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과 화면으로 구성됐고 이 교수의 예술세계가 다채롭게 들어있다.

사이버미술관의 백미는 2001년 6월에 오픈한 임직순(1921∼1996)미술관(www.yimjiksoon.com)이 꼽힌다.

표화랑과 임화백의 유족들이 공동 제작한 이 미술관은 작가의 예술세계와 삶을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600여점의 유작과 논문, 동영상 다큐멘터리는 물론이고 기행문 기록사진 편지글 까지 올려놓았다.

류병엽 김유준의 사이버 미술관을 운영중인 표화랑은 올해내에 곽훈 고 장욱진 화백의 사이버 미술관을 만들 계획이다.

또 이응노미술관(www.ungnolee-museum.org) 백남준사이버미술관(www.namjunepaikmuseum.com) 등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 미술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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