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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7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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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을 노리던 대구 동양이 골밑 공략에 실패하면서 원주 TG에 69대82로 무릎을 꿇었다.

동양은 1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TG와의 경기에서 노장 가드 허재(15점.7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양경민, 데이비드 잭슨의 외곽슛에 무너졌다.

동양은 1쿼터를 18대12로 이긴 뒤 3쿼터 중반까지 시소 게임을 벌였으나 허재의 가로채기를 넘겨 받은 양경민(20점)에게 3점포를 허용하면서 39대46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동양은 3쿼터 끝날 무렵 TG의 주포 데이비드 잭슨(15점)에게 페인트 동작에 이은 3점포 3방을 얻어맞고 10점으로 점수 차가 커졌다.

동양은 가드 김승현이 허재에게 막히며 4득점, 6어시스트로 묶였으며 저머니의 골밑 공격도 부진에 빠져 이길 수 없었다.

동양 김진 감독은 4쿼터 중반 10점의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박재일과 김승현에게 '허재 봉쇄령'을 내리고 전면 강압수비를 지시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허재의 레이업 슛이 잇따라 터져 더 이상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동양은 단독 1위에 오른 지 열흘만에 공동 1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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